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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퀸즈' 한국, 첫날 2승2패...일본에 밀려 2위

2016-12-02 16:14

하이파이브하는김해림과이승현.사진=KLPGA제공
하이파이브하는김해림과이승현.사진=KLPGA제공
[나고야(일본)=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팀이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 첫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팀에 밀려 공동 2위를 기록했다.

KLPGA 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 6500야드)에서 열린 여자골프 4개 투어대항전 더 퀸즈 첫날 포섬 매치플레이(2명의 선수가 한 개의 공으로 플레이)에서 2승2패를 기록, 승점 4점을 따냈다. 첫날 전승을 거둔 일본이 승점 8점으로 1위다.

KLPGA 팀은 장수연(롯데)-김민선(CJ오쇼핑) 조가 호주여자골프(ALPG)의 레이첼 헤더링턴-휘트니 힐러를 2홀 차로 눌렀다. 김해림(롯데)-이승현(NH투자증권) 조는 ALPG의 오수현-사라 제인 스미스를 4홀 차로 제압했다.

그러나 ‘필승조’로 기대를 모았던 신지애(스리본드)-고진영(넵스) 조가 일본의 오야마 시호-스즈키 아이 조에 1홀 차로 패했다. 또 배선우(삼천리)-정희원(파인테크닉스) 조는 유럽여자골프(LET)의 누리아 이투리오스(스페인)-이자벨 보이노(프랑스)에게 2홀 차로 졌다.

KLPGA와 LET가 2승2패(승점 4)로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고, ALPG는 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3일 열리는 둘째 날 경기에서는 포볼(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치는 방식) 경기가 열리고,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가 열린다. 한국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일본에 밀려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나고야(일본)=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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