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더 퀸즈’ 한국 주장 신지애 “즐기면서 하겠다”

2016-12-01 17:54

더퀸즈출전소감을말하는신지애.사진=KLPGA제공
더퀸즈출전소감을말하는신지애.사진=KLPGA제공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여자골프 국가별 투어 대항전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팀 주장을 맡은 신지애(28, 스리본드)가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 공식 미디어 인터뷰가 1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KLPGA를 비롯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호주여자프로골프(ALPG)가 우승을 다툰다.

신지애는 “골프가 개인 경기지만, 협회를 대표해서 팀으로 하는 경기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 책임감을 느끼고, 한편으로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올해 JLPGA투어에서 주로 활동했지만, 이 대회에서는 국적을 기준으로 팀을 정한다. ALPG 팀에는 호주동포 오수현이 나선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 주장을 맡았다. 주장은 참가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신지애는 만장일치로 주장으로 뽑혔다. 신지애는 “이런 대회에 나오면 내가 제일 어렸었는데, 이제는 내가 제일 나이가 많다. 부담도 되지만 즐기고 있다. 우리가 젊은 선수가 제일 많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대회 우승팀인 일본의 주장 류 리쓰코는 “작년에 우승한 경험이 있는 선수 4명과 처음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5명으로 9명이 구성됐다. 작년 경험을 살려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 역시 일본과 한국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