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타이거 우즈, 복귀전 프로암 이글 2개 ‘살아 있네’

2016-12-01 10:03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타이거 우즈(41, 미국)가 복귀전 프로암 경기에서 이글을 2개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 7267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프로암에서 3번 홀(파5), 9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우즈는 3번 홀에서 4.5미터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고, 9번 홀에서도 세컨드 샷을 홀 3.5m 옆에 붙여 이글 기회를 잡아낸 뒤 퍼트를 성공시켰다.

우즈는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았다. 공식 대회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우즈는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2시부터 시작하는 대회 첫날 경기에서 패트릭 리드(미국)와 동반 플레이한다.

이번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상위랭커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우즈가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찾으려면 시간은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그가 충분히 예전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했다.

우즈는 지난해 8월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실전에 복귀한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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