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정미예 기자의 패션IN골프] 개인전 아닌 팀전에서 프로들의 골프룩은?

2016-11-25 01:06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프로골퍼는 옷에 후원사의 로고를 붙이고 대회를 치른다. 개인전으로 치르는 골프의 특성상 선수 개개인이 후원사의 걸어다니는 광고판인 셈이다. 의류 스폰서가 같은 경우에도 한 라운드에서 똑같은 옷을 입은 선수는 보기 힘들다. 스폰서는 후원하는 선수를 통해 자사의 다양한 옷을 보여주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대회가 팀 대항전으로 치러지는 경우 선수들은 어떤 옷을 입을까

지난해KLPGA팀과LPGA팀의모습.사진=대회공식SNS
지난해KLPGA팀과LPGA팀의모습.사진=대회공식SNS
해외파, 국내파 팀 대항전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25일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2회 째 막을 연다. KLPGA투어와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국적의 선수들이 국내파와 해외파로 팀을 나누어 팀 대항전을 펼친다.

대회 측은 공식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팀별 복장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KLPGA팀은 흰색과 붉은색, LPGA팀은 검은색와 푸른색으로 의상 색상을 통일해야 한다. 푸른색과 붉은색 의상은 마지막 날에 입는다. 대회 측은 대한민국의 태극을 반영해 의상 색상을 정했다고 한다.


한국팀(김경태,안병훈).SBSGOLF중계화면캡처
한국팀(김경태,안병훈).SBSGOLF중계화면캡처
뉴질랜드팀(왼쪽)과일본팀.SBSGOLF중계화면캡처
뉴질랜드팀(왼쪽)과일본팀.SBSGOLF중계화면캡처
국가대항전 월드컵 골프
많은 팀이 출전하는 국가대항전은 어떨까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ISPS 한다 월드컵 오브 골프 1라운드가 시작됐다. 이 대회는 총 28개국이 참가해 각 국당 2명이 팀을 이뤄 승부를 가른다.

대부분의 팀은 옷 색상을 통일해 팀워크를 드러냈다. 각국의 국기를 연상시키는 색상으로 통일한 점이 눈에 띈다.

대회 첫째 날 안병훈과 김경태가 팀을 이룬 한국팀은 푸른색 계열로 의상을 통일했다. 중국팀은 마치 올림픽 국가대표팀 의상처럼 개인 스폰서 로고가 붙어있지 않은 똑같은 유니폼을 선보였다.

하지만 팀 대항전이라고 의상을 반드시 통일하는 것은 아니다. 필리핀팀은 서로 전혀 다른 색상의 옷을 입고 1라운드를 치렀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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