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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영구시드권 자격 응원 "이보미 없는 투어 생각할 수 없다"

2016-11-23 11:20

이보미자료사진
이보미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이보미(28, 노부타그룹)는 지난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영구 시드권을 획득한 이보미의 목표는 일본투어 영구 시드권 획득이다. JLPGA 투어는 통산 30승을 달성하면 일본투어 영구 시드권을 준다. 하지만 규정대로라면 이보미가 JLPGA투어 통산 30승을 거둬도 일본투어 영구 시드권을 받을 수 없다.

이보미는 한 해 가입 형태로 투어에 출전하는 TPD(토너먼트 플레이어스 사업부) 단년 등록자인데, JLPGA 영구 시드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 제도이기 때문이다.

JLPGA는 지난해 말까지 "영구 시드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 제도로 이보미는 영구 시드에서 대상 외"라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협회가 입장 변화를 보였다고 일본 ‘도쿄스포츠신문’이 지난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협회는 "단년 등록자도 영구 시드 대상자에 포함시키는 데에 의견을 일치했다. 자세한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쿄스포츠신문’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이보미가 뛰어난 실력과 외모로 외국인 선수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인기를 일본에서 얻고 있다. 이보미 없는 일본투어는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는 내용을 실었다.

정미예 기자 gft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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