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3주 연속 톱10' 송영한, 아시아 퍼시픽 골프 챔피언십 공동 9위

2016-09-25 18:34

송영한자료사진.
송영한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송영한(25, 신한금융그룹)이 3주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송영한은 25일 일본 이바라키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0, 7320야드)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JGTO)&아시안 투어 아시아 퍼시픽 골프 챔피언십 다이아몬드 컵(총상금 1억 5000만 엔) 최종 4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 보기 3개, 버디 4개를 엮어 1오버파를 쳤다.

송영한은 최종합계 4언더파로 이와모토 타카시, 토키마스 류코(이하 일본)와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공동 3위로 경기를 시작한 송영한은 초반부터 타수를 줄여나갔다. 송영한은 1번 홀과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3번 홀 파로 숨을 고른 송영한은 이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송영한은 4번 홀과 7번 홀 보기, 8번 홀에서는 더블 보기를 범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송영한은 전반 마지막 9번 홀 버디로 전반을 1오버파로 막았다.

후반 플레이도 다소 아쉬웠다. 송영한은 계속해서 버디를 노렸지만 샷이 흔들리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파3 14번 홀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벗어나며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송영한의 마무리는 좋았다. 송영한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송영한은 한국 오픈 공동 7위를 시작으로 ANA 오픈 단독 5위, 이번 대회 공동 9위까지 3주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우승컵은 신창찬(대만)에게 돌아갔다. 신창찬은 최종라운드에세 8언더파를 몰아치며 대 역전 우승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17세의 나이로 우승에 도전했던 파차라 콩와트마이(태국)는 이날 2타를 잃으며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