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은 이미림은 쩡야니(대만)를 1타 차로 제치고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올 시즌 LPGA투어 개막 후 6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한국(계) 선수의 뒤를 이어 시즌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잡았다. LPGA투어에서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이미림은 올 시즌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도 크리스티 커(미국), 캐리 웹(호주)와 함께 5언더파 67타 공동 3위에 올라 올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인 'JTBC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김효주(20·롯데)도 2주 연속 우승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4언더파 68타를 친 김효주는 박인비(27·KB금융그룹), 전인지(21·하이트진로) 등과 공동 7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선수의 맏언니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도 3언더파 69타 공동 17위에 올라 상위권 성적으로 대회를 시작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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