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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골프]'아쉬운 뒷심' 최경주, 공동 44위 마무리

2015-01-19 11:03

▲최경주.사진
▲최경주.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탱크' 최경주(45.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을 중하위권으로 마감했다.

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인근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를 쳤다. 합계 6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전날보다 36계단 내려간 공동 44위로 마무리했다.

퍼팅이 불안했다. 5m 이내의 길지 않은 퍼트를 번번이 빠뜨리며 버디 기회를 놓쳤다. 최경주는 이날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Strokes Gained - Putting)이 -4.734타나 됐다. 공동 8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6번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7번홀(파3)에서 티 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리고 쓰리퍼트를 하면서 더블보기를 범한 데 이어 8번홀(파4)에서도 쓰리퍼트로 보기를 적어냈다. 전반에만 4타를 잃은 최경주는 후반에도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대회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우승은 지미 워커(미국)가 가져갔다. 워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7타를 줄였다. 합계 23언더파 257타를 기록한 워커는 2위 스콧 피어시(미국)를 무려 9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00만8000달러(약 10억8700만원)를 받았다.

지난 시즌 3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보였던 워커는 대회 2연패이자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지난주 현대토너먼트에서 패트릭 리드(미국)에게 연장 패한 아쉬움도 털어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FR>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 (파70, 7044야드)
총상금 560만달러 (우승 상금 100만8000달러)

우승 지미 워커 -7 -23 257
2 스콧 피어시 -4 -14 266
T3 해리스 잉글리시 -3 -13 267
개리 우들랜드 -3
매트 쿠차 +1
T6 제리 켈리 -4 -12 268
브라이언 데이비스 -3
잭 블레어 -3
로리 사바티니 -7
맥스 호마 -1
숀 스테파니 -2
저스틴 토마스 E
T30 김형성 +2 -8 272
T44 최경주 +4 -6 274
T51 배상문 -2 -5 275

주요 장면
지미 워커, 18번홀(파5) 챔피언 퍼트 (영상보러가기)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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