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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골프]한국팀, 女골프 한일대항전 압승...김효주 MVP

2014-12-08 00:55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한국팀이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압승했다. 한국팀은 승점 합계 25대 11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MVP)에는 김효주(19.롯데)가 선정됐다. 이상희(22.호반건설)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최종전인 JT컵에서 시즌 첫 승 기회를 놓쳤다. 최종일 1타를 잃어 합계 6언더파 274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히어로 월드챌린지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를 적어냈으나 여전히 최하위인 1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선두는 9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조던 스피스(미국).
▲한국팀이한일프로골프국가대항전에서압승을거뒀다.사진
▲한국팀이한일프로골프국가대항전에서압승을거뒀다.사진
▲한일전에서MVP를차지한김효주.사진
▲한일전에서MVP를차지한김효주.사진

<제12회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 FR>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시 미요시 컨트리클럽 (파72, 6495야드)
총상금 6150만엔

우승 한국팀
1조 김효주 -1 승 / 패 E 오야마 시호

2조 이정민 +1 무 / 무 +1 모리타 리카코
3조 이민영 +5 무 / 무 +5 와타나베 아야카
4조 이미림 -3 승 / 패 +1 류 리츠코
5조 최운정 E 승 / 패 +6 사카이 미키
6조 백규정 +1 승 / 패 +7 스즈키 아이
7조 전인지 +1 패 / 승 -3 오에 카오리

8조 이보미 E 승 / 패 +4 요시다 유미코
9조 최나연 +3 패 / 승 +2 아나이 라라
10조 박인비 +3 패 / 승 -2 하라 에리나
11조 신지애 -2 승 / 패 +1 우에다 모모코
12조 유소연 -5 승 / 패 +5 나리타 미스즈

한국팀은 12개조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승점 16점을 따내 8점에 그친 일본을 이겼다. 이로써 3연패를 차지하며 역대 전적 7승2무3패를 기록했다. 한국팀은 이번 대회에서 1인당 300만엔씩 총 3900만엔의 상금을 획득했다.

1조로 나선 김효주는 베테랑 오야마 시호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7번홀까지 1타 차로 뒤졌으나 18번홀에서 오야마 시호가 보기를 적어낸 사이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했다. 6조 경기까지 한국팀이 승점 18대5로 앞서 일본이 남은 6개 경기를 모두 이겨 승점 12점을 가져가도 한국의 승점을 뛰어넘지 못하게 됐다. 우승을 확정한 한국팀은 마지막 12조 경기에서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나리타 미스즈를 10타 차로 크게 앞서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상희가JGTO시즌최종전JT컵에서공동3위에올랐다.사진
▲이상희가JGTO시즌최종전JT컵에서공동3위에올랐다.사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골프 '닛폰시리즈 JT컵' FR>
일본 도쿄 요미우리CC (파70)
총상금 1억3000만엔 (우승 상금 4000만엔)

우승 미야모토 카즈마사 -5 -9 271
2 프라야드 막생 -3 -8 272
T3 이상희 +1 -6 274
오다 고메이 -4
마츠무라 미치오 -4
무토 토시노리 E
8 허인회 -1 -4 276
T9 김승혁 +1 -3 277
T13 김형성 -3 -2 278
장동규 -1

이상희는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데뷔 2년 만에 첫 승에 도전했으나 이날 타수를 잃고 뒷걸음질쳐 3위에 만족해야 했다. 3위는 지난 6월 JGT 챔피언십(단독 2위)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이상희는 올시즌 JGTO에서 5차례 톱10에 오르며 상금 4060만엔을 획득, 상금래잉 28위로 마무리했다.

공동 3위에 오른 오다 고메이(일본)는 생애 처음으로 상금왕(1억3731만엔)에 올랐다. 김형성은 7369만엔을 벌어 상금랭킹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9위에 올랐다. 장동규(26)는 13위, 허인회(27.JDX멀티스포츠) 15위, 김승혁(28)이 16위에 올랐다.


<히어로 월드챌린지 3R>
미국 플로리다주 아일워스 골프장 (파72)
총상금 350만달러

선두 조던 스피스 -9 -20 196
T2 키건 브래들리 -7 -13 203
헨릭 스텐손 -4
4 패트릭 리드 -3 -11 205
5 저스틴 로즈 -2 -10 206
6 제이슨 데이 -2 -8 208
T7 그레엄 맥도웰 -4 -7 209
매트 쿠차 -2
리키 파울러 E
버바 왓슨 E
18 타이거 우즈 -3 E 216

우즈는 이날 복통으로 구토를 하면서도 타수를 줄이며 이번 대회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우즈는 1라운드 5오버파, 2라운드 2언더파를 쳤다. 우즈는 "쉽지 않았고 힘들게 경기를 치렀다"며 "빌리 호셸과 함께 맨 첫 조로 플레이해 3시간 만에 라운드를 마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주요 장면
조던 스피스, 18번홀 14m 버디퍼트 (영상보러가기)
타이거 우즈, 3연속 버디 성공 (영상보러가기)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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