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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설날씨름 백두장사 등극…영암군민속씨름단 3체급 제패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급(140㎏ 이하) 정상에 올랐다.김민재는 24일 전남 영암군 영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을 3-0으로 꺾었다.울산대 재학 중이던 지난해 단오대회서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오르면서 이만기 이후 37년 만에 '대학생 천하장사' 타이틀까지 거머쥔 김민재는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해 치른 올해 첫 대회에서도 돌풍을 이어갔다.8강에서 김진(증평군청)을 2-1로 제압한 그는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과 만난 4강부터는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결승에서 첫판 잡채기로 오정민을 쓰러뜨린 그는 뒤이어 들배지기와 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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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오지영, 친정팀 GS칼텍스 경기 출전 불가 논란…"공정성 위배"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GS칼텍스가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 오지영(35)의 트레이드 과정에서 '전소속팀 상대 경기 출전 불가' 조항을 넣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페퍼저축은행은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홈 경기에 오지영을 투입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 "트레이드 과정에서 양 구단이 해당 조항을 합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두 구단이 트레이드를 단행한 건 지난달 26일이다.당시 개막 후 16연패에 빠졌던 페퍼저축은행은 2024-202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넘겨주는 대신 GS칼텍스에서 뛰던 오지영을 영입했다.GS칼텍스는 논의 과정에서 균형이 맞지 않는다며 '오지영을 올 시즌 남은 GS
배구
배구 올스타전, 1995년 이전 M스타 vs 1995년 이후 Z스타 대격돌
오는 29일 오후 2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세대 간의 대격돌로 치러진다.한국배구연맹(KOVO)이 24일 발표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 계획을 보면, '별들의 잔치'는 새해의 시작을 V리그와 함께하자는 취지에서 '해피 뉴 V'라는 슬로건에 따라 세대 간의 관록과 패기의 대결로 벌어진다.연맹은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남자부는 1995년 이전 출생 선수는 M스타, 이후 출생 선수는 Z스타로 나눴다. 여자부는 1996년을 기점으로 이전은 M스타, 이후는 Z스타로 편성했다.M스타팀의 '폭격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OK금융그룹)와 '거미손' 신영석(한국전력)은 Z스타의 아흐메드 이크바
배구
남자 프로배구 KB손보, 5년 만에 대한항공에 셧아웃 승리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선두 대한항공을 1년 만에 잡았다.KB손보는 24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점수 3-0(25-18 26-24 25-19)으로 완파했다.KB손보의 순위는 6위로 변함없지만, 정규리그 기준으로 지난해 1월 29일 이래 이번 시즌 3경기를 포함해 대한항공에 4연패를 하다가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는 점에서 KB손보는 큰 자신감을 찾았다.KB손보가 대한항공을 3-0으로 누른 건 2017-2018시즌 경기인 2018년 2월 18일 근 5년 만이다.대한항공은 19승 5패, 승점 55로 4라운드를 마감했다. 시즌 20승 선착과 함께 기분 좋게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가려던 계획은 잦은 범실로 물거품이
배구
프로농구 '쌍둥이 감독' 대결서 동생 조동현 2연패 뒤 2연승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창원 LG의 5연승을 저지하고 3연승을 수확했다.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82-75로 물리쳤다.최근 3연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시즌 20승을 돌파하며 단독 3위(20승 14패)에 올랐다.LG는 20승 13패로 2위를 지켰으나 최근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중단되며 현대모비스에 0.5경기 차로 쫓겼다.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23승 10패)와는 3경기 차가 됐다.현대모비스와 LG는 '쌍둥이 형제 사령탑'인 조동현, 조상현 감독이 각각 이끄는 팀이다.이번 시즌 1,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형 조상현 감독의 LG가 연이어 이겼으나 이달 1일 3라운드에서 조
농구
NBA 일본인 선수 하치무라, 워싱턴서 LA 레이커스로 이적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에서 뛰던 일본인 선수 하치무라 루이(25·203㎝)가 '킹' 르브론 제임스가 속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로 이적했다.레이커스는 24일(한국시간) 가드 켄드릭 넌과 2라운드 신인 지명권 3장을 넘기고 워싱턴에서 하치무라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아버지가 베냉 사람, 어머니가 일본 사람인 하치무라는 여준석(21)이 입학 예정인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명문 곤자가대 출신으로, 201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워싱턴에 입단해 NBA 4년 차를 보내는 포워드다.이번 시즌엔 워싱턴에서 30경기에 출전해 평균 13점, 4.3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NBA 통산 기록은 177경기 평균 13점, 5.1리
농구
부상에서 돌아온 아데토쿤보 1Q 20점…NBA 밀워키, 시즌 최다 150점 폭발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돌아온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최다 150득점을 몰아치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제압했다.밀워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를 150-130으로 완파했다.이틀 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패해 3연승이 불발됐던 밀워키는 연패는 피하며 시즌 30승 고지를 밟고 동부 콘퍼런스 3위(30승 17패)에 올랐다.이날 올랜도 매직에 덜미를 잡혀 연승 행진이 9경기에서 중단된 선두 보스턴 셀틱스(35승 13패)와는 4.5경기 차, 2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30승 16패)와는 0.5경기 차다.왼쪽 무릎
농구
한국 남자하키, 아르헨티나에 대역전승…월드컵 8강 진출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국제하키연맹(FIH) 월드컵 8강 진출을 달성했다.신석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3일(현지시간)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제15회 FIH 남자 월드컵 대회 10일째 8강 진출 결정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5-5로 비긴 뒤 페널티 슛 아웃에서 3-2로 이겼다.이로써 세계 랭킹 10위인 우리나라는 준준결승에서 세계 3위 강호 네덜란드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한국이 남자하키 월드컵 8강에 오른 것은 2010년 대회 6위 이후 이번이 13년 만이다.2010년 대회의 경우 12개 나라가 출전해 6개국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4강에 진출하고, 조 3위부터 6위까지는 곧바로 순위 결정전을 치르는
일반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884] 왜 체조는 종목이름과 기구이름이 같을까
체조는 기본적으로 기구를 얼마나 능수능란하게 다루는지를 겨루는 경쟁스포츠이다. 다른 종목이 공을 갖고 골을 얼마나 잘 넣느냐를 겨루는 것처럼 다양한 기구를 몸에 맞게 잘 사용하는가를 놓고 승부를 벌이는 것이다. (본 코너 851회 ‘왜 ‘체조(體操)’라고 말할까‘ 참조) 체조에서 경쟁하려면 여러 장비가 필요하다. 이 장비를 총칭해 '체조 기구(體操 器具)'라고 말한다. 체조에서 '기구'라는 말은 도마, 평균대 등과 같이 경기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뜻한다. ‘그릇 기(器)’와 ‘갖출 구(具)’가 합해진 기구는 세간, 그릇, 도구 따위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한국, 중국, 일본 등 한자 문화권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한 한자어이다. 체조
일반
“당신은 진정한 전사” 호르헤 감독, 붕대 칭칭 붙인 테세이라에 헌시
테세이라는 지난 22일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병원으로 직행 했다. 자마할 힐과 벌인 라이트 헤비급 결정전에서의 ‘잔인한 충돌’로 얼굴이 성한 데가 없었다.머리 쪽에 상처를 입은 힐도 병원에 갔지만 겉보기엔 테세이라의 상황이 훨씬 심했다. 그와 함께 병원에 갔던 호르헤 기마라에스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붕대로 감싼 테세이라의 얼굴’을 그대로 올리며 그에 대해 극찬했다.“이 사람이 테세이라다. 진정한 전사이자 지상 최고의 인물이다. 세상은 당신 같은 사람들을 더 필요로 한다. 전사는 피를 흘리지만 명예로 넘친다.”테세이라는 43세. 42세에 최고령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 되었던 그는 UFC 283에서 다신 한번 타이틀에
일반
준우승 4회 강민구, 2년여만에 4강. 상대가 하필 조재호 -웰뱅 PBA챔피언십
강민구는 꽤 익숙한 이름이다. 한때는 툭하면 결승에 올라 국내 대표 선수급 역할을 했다. 그러나 그때마다 패해 결승 4전 4패의 단골 준우승자가 되었다.그는 결승 대진운이 없다. 신정주, 최원준 등은 첫 결승에서 국내 선수와 싸워 우승컵을 안았지만 그는 4번 모두 외국인 최강자와 붙었다. 2019년 6월 첫 결승인 파나소닉 대회에선 절정의 샷 감을 보였던 카시도코스타스와 싸웠다. 9월의 TS대회는 쿠드롱, 21년 1월의 크라운해태 대회는 팔라존, 2월의 웰뱅 대회는 또 카시도코스타스였다. 4번 모두 외국인 선수에게 졌다. 최다 결승 진출자이지만 우승을 꽃을 한 번도 피우지 못한 강민구는 그 탓인지 그만 시들시들해 지고 말았다.
일반
조코비치, 정현에 패배 이후 호주오픈 테니스 25연승…루블료프와 8강서 맞대결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천650만 호주달러·약 662억6천만원)에서 2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조코비치는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앨릭스 디미노어(24위·호주)를 3-0(6-2 6-1 6-2)으로 완파했다.호주오픈 25연승 행진을 계속한 조코비치는 8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6위·러시아)와 맞대결한다.조코비치가 호주오픈에서 패한 마지막 사례는 2018년 16강에서 우리나라의 정현(27)에게 당한 것이다.이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2022년 대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 출전하지 못했다.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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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샷 여왕 임정숙, 우승. 2연패 5관왕 큰절 세배. 김예은 또 준우승 –웰뱅LPBA
디펜딩 챔피언 임정숙이 우승했다. 시즌 두번 째 결승에서 MZ세대 대표 김예은을 4-1로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 5관왕에 올랐다.시작은 김예은이었다. 김예은의 샷 감이 예사롭지 않아 임정숙의 우승이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노련한 뱅크 샷의 여왕 임정숙이었다. 그 정도엔 흔들리지 않았다. 임정숙은 23일 끝난 ‘2023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어십’ 결승(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김예은을 꺾고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네번 째 웰뱅 우승컵을 안았다. 김예은은 1세트를 11:4로 가졌다. 2이닝 3연타로 기선을 잡은 뒤 시종 흐름을 주도했다. 1 세트에서 10 이닝까지 2점 밖에 올리지 못한 임정숙. 우승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2이닝에서
일반
조재호, 마민캄 잡고 강민구와 4강전. 강성호는 응고와-웰뱅 PBA챔피언십
조재호가 지난 12월 하이원대회 챔피언이자 팀동료 마민캄을 꺾고 4강에 진출, 강민구와 결승행을 다투게 되었다.챔피언끼리의 8강전. 거의 결승 같은 분위기였다. 그러나 승부는 의외로 쉽게 났다. 마민캄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시즌 개막전 블루원대회 챔피언 조재호는 23일 열린 ‘2023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마민캄을 3-1로 눌렀다. 1세트 선공에 나선 조재호는 4 이닝 4 연타와 5 이닝 3 연타 등으로 기선을 제압,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몸이 덜 풀린 탓인지 두 차례 공타를 날렸다. 마민캄은 아깝게 공이 빠지곤 했다. 4 이닝 3 연타가 최고 하이런이었다. 7 이닝에서 1점을 쳐 9:10까지 따라붙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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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시드 가르시아도 탈락…호주오픈 여자 단식 8강 확정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천650만 호주달러·약 662억6천만원) 여자 단식 8강이 확정됐다.4번 시드를 받은 카롤린 가르시아(4위·프랑스)는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 단식 4회전에서 마그다 리네트(45위·폴란드)에게 0-2(6-7<3-7> 4-6)로 졌다.이로써 이번 대회 1, 2, 4번 시드가 모두 8강에 들지 못하게 됐다.1번 시드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는 전날 16강에서 탈락했고, 2번 시드 온스 자베르(2위·튀니지)는 3회전에서 짐을 쌌다.8강에 오른 선수 중에서는 어머니가 한국계인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의 세계 랭킹이 가장 높다.이번 대회 여자 단식 8강 대진은 옐레나 오스타펜코(17위·라트비아)-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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